안녕하세요. Kim입니다. 최근 해외와 국내의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OTT)에서 가격을 올리는 추세가 유행(?)인데요. 해외 OTT 서비스들(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애플TV+)은 지난 몇 년 동안 구독료를 20~40% 정도 올려서 물가 인상에 대응하고 수익을 높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OTT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콘텐츠 제작 비용이 많이 오르면서 이런 조치가 필요해진 걸로 보이는데요. 이에 반응하듯, 국내 OTT 서비스들도 해외에서 이런 움직임을 보고, 구독료를 올리려는 계획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티빙은 경쟁이 치열하고 적자가 크다는 상황에서 구독료를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늘은 티빙 요금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20% 요금제 상승?
티빙은 각 요금제에서 20% 요금제를 상승시켰습니다. 베이직 요금제는 20.3% 인상으로 월 7900원에서 월 9500원으로 오르며, 스탠다드 요금제는 23.9% 인상으로 월 1만900원에서 월 1만3500원으로 상승합니다. 프리미엄 요금제는 22.3% 오른 월 1만3900원에서 월 1만7000원이 됩니다.
요금제 한눈으로 보기(신규 가입자)
요금제 | 현재요금 | 인상 후 요금 | 인상률 |
베이직 | 월 7900원 | 월 9,500원 | 20.3% |
스탠다드 | 월 10,900원 | 월 13,500원 | 23.9% |
프리미엄 | 월 13,900원 | 월 17,000원 | 22.3% |
티빙은 또한 광고를 보는 대신 이용요금을 낮출 수 있는 광고형 요금제(월 5500원)를 내년 1분기 중 도입할 계획입니다. 이 요금제는 넷플릭스의 광고 요금제와 유사한데요. 티빙은 구독료 인상과 함께 서비스를 개편하며, tvN, JTBC 등 29개의 실시간 라이브 채널은 12월부터 무료로 제공되며, 계정당 접속 가능 기기 수도 현재 1대에서 4대(베이직 요금제 기준)로 확대됩니다.
기존 가입자와 신규 가입자 차이는?
기존 가입자와 신규 가입자의 약간의 차이를 보이는데요. 아무래도 기존 가입자들의 불만을 막기위한 수단으로 생각됩니다. 다음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규 가입자 적용시기
구독료 인상은 신규 가입자에게 우선 적용됩니다. 즉, 12월 1일 이후에 티빙에 가입하는 사용자들은 새로운 구독료를 결제해야 합니다.
기존 가입자의 구독료 변경
구독자 이탈을 막기 위한 기존 가입자의 구독료도 내년 3월부터 모두 인앱 금액으로 결제됩니다.
요금제 | 기존 가입자 가격 |
베이직 | 월 9,000원 |
스탠다드 | 월 12,5000원 |
프리미엄 | 월 16,000원 |
베이직 요금제는 9000원, 스탠다드 요금제는 1만2500원, 프리미엄 요금제는 1만6000원입니다.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기존 가입자를 대상으로 구독료 변경에 대한 사전 동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요금제 인상에 따른 혜택은?
-티빙은 구독료 인상과 함께 기존 가입자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예를 들면, 구독료 변경에 사전 동의한 기존 가입자들은 2024년 5월까지 최대 3개월간 현재의 구독료로 티빙을 계속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내년 1분기에는 국내 OTT 시장에서 최초로 광고형 요금제(AVOD)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월 5,500원으로 저렴한 요금으로 티빙을 이용할 수 있는 대신 중간에 나오는 광고를 포함합니다. 이 부분은 살짝 애매한데요. 많은 사람들이 광고를 꺼려하는데 5,500원내고 광고까지 시청을 하라는 것은 좋은 방향은 아닌 것 같습니다.
-12월 1일부터 주요 실시간 채널을 무료로 제공하며, 무료 가입자들도 tvN, JTBC 등 29개의 실시간 채널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티빙은 이용자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서비스 개선을 진행한다는데요. 가입자는 태블릿, 앱 등에서 콘텐츠 다운로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가족공유와 같은 프로필 개수가 4개로 확장되며, TV 앱을 이용할 수 있는 디바이스의 범위도 확대될 예정입니다.
사실 이러한 티빙의 움직임은 어쩔수 없는 선택으로 생각됩니다. 티빙에서 해외 OTT 플렛폼 경쟁 시장에 지지않지 위해 드라마 제작비용을 늘렸고, 국내 OTT에 대응하기 위해 분데스리가 중계권 또한 얻었습니다.
하지만,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2023년 9월에 국내 OTT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에서 쿠팡플레이가 532만명으로, 티빙이 512만명으로 두 달 연속으로 앞서서 3위에 올랐습니다. 1위는 넷플릭스(1164만명)입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내 OTT인 쿠팡플레이에 뒤쳐졌습니다. 그래서, 그에 따른 뽕을 뽑기 위해 요금제 인상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12월이 있을 티빙 요금제가 인상한다는 것을 바탕으로 포스팅을 해보았습니다. 국내 OTT 업체들은 수익을 올리기 위해 구독료를 늘리거나 광고 요금제를 도입이 필요하지만, 이런 조치는 일시적인 것일 뿐, 근본적인 해결책은 더 좋은 콘텐츠로 국제 시장으로 확장해야 된다는 것으로 포스팅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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